[밴마철] 어제 제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막 뱄어 버려 놀래 킨 것 죄송합니다, 몇 분에게 무슨 일이냐는 연락이 오고 또 서울에 처가 걱정하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처는 제가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것만 보고 제가 잘 지내고 있는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젊었을 때는 자주 술을 먹었습니다.그리고 그 감정 배출도 심했는데 나이가 드니 그것이 좀 뜸합니다, 어떤 때는 이제 철이 들었는갑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떤 때는 이제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째든 감정을 배출하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니 청량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받아 주시는 분들에게는 걱정끼쳐 죄송하지만….
흄과 칸트의 뉴턴의 역학법칙에 대한 이해가 다릅니다. 흄은 뉴턴역학을 나름 분석해서 과학이라 것에서 원인과 결과 사이에 필연성은 없고 개연성probability 있다고 했습니다, 칸트는 이러한 흄의 논리에 충격을 받고 순수이성비판을 썼다고 합니다. 칸트는 과학은 100% perfect 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싶었고 그것을 논증한 것이 순수이성비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흄과 칸트의 문제의식은 오늘날도 유효한 것이 있습니다, 근대에는 칸트가 우세했습니다, 그것을 기계론적 결정론이라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흄이 우세합니다, 미시세계 양자역학 거시세계 우주과학에는 probability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물리학에서 100%를 이야기 하는 것도 있지만 생물학 의학에서는 probability 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 당연한 전제로 생각합니다. 담배를 피면 암에 걸린다 이런 것은 probability에 없는 것이고 이때는 주로 개연성이라기 보다 유의미성이라고 합니다.
양자역학이 처음 태동했을 때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유명합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주사위 놀이라는 것이 probability 이지요. 여기에 대해 닐스 보어는 아인쉬타인을 향해 당신이 뭔데 신에게 주사위널이를 하라 하지 말아라 하느냐?고 반문한 것은 유명합니다.,오늘 날 코비드 사태 그리고 코비드와 백신의 관계에서 과학의 100% perfect와 probability 간에 문제가 대두 되었지요. 이런 뜻을 좀 염두하고 흄과 칸트를 바로 보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흄이 뉴턴을 반대한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당시 사람들은 뉴턴역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랬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과학은 원인과 결과 사이에 필연성을 따지는 것인데 뉴턴의 역학의 대전제 모든 물채는 스스로 운동한다는 것은 원인 없이 결과가 나타나는 논리이기 때문에 사이비 과학이라는 것입니다, 사실은 원인이 없는 것이 아니고 중력이 작용하는 것인데 그것을 잘 몰랐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중력이 정확히 무엇이냐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흄도 뉴턴 역학이 원인없는 운동의 일환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뉴턴을 지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과학자체가 가지는 원인과 결과 사이에 필연성을 깊이 고찰하고 원인과 결과 사이에는 필연성이 없다는 것을 철학적으로 논증하였습니다. 단지 개연성만 있다는 뜻이지요. 필연성 없이 뉴턴이 옹호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흄의 인과률 부정은 대승블교의 연기론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흄이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는데 이 때 티벳지역에 나갔던 선교사들이 소개한 불교 연기관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흄의 인과률 부정의 뜻을 100% 다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날도 그것이 큰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희같은 아마추어는 대충의 뜻으로 만족해야 할 것같습니다, 우리 말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까마귀라는 원인과 배가 떨어진다는 결과 사이에 칠연성이 아니라 우연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배 농사를 짓는 농부가 까마귀 떼가 자주 배 밭에 와서 배를 쪼아 먹으면서 배를 떨어지는 것을 목격합니다. 이런 것을 자주 경험하다가 보면 까마귀 배 떨어짐이라는 원인과 결과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과정의 반복됨아 자주 알어나면 머리 속 신경세포들이 원인과 결과를 필연적인 것 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지금을 기즌으로 과거에는 그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배가 너무 익어 저절로 떨어지고 그 사이에 우연히 까마귀가 날았다고 하면 그것도 까마귀가 원인이 되어 배가 떨어졌다는 판단을 해 버린다는 것잊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것들 사이에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훔은 이런 내용을 당구공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보지요.
https://images.app.goo.gl/hdRj3BE4tRwg9Pbx8
제목: British Philosophy – Hume & Empiricism – Thought Itself
Google에서 검색된 ericgerlach.com 이미지
www.google.ca
이 그림만 보면 빨간 공이 원인이 되어 하얀 공을 쳐서 그 햐얀 공이 팅겨져 나갔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여기에 빨간 공이 햐얀 공을 향하여 점점 다가오는 사진을 덧븥이고 또 그것의 접촉이 있고 나서 하얀공이 움직여 멀어지는 사진을 덧 붙이면 빨간 공아 햐얀 공을 쳐서 그랬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흄은 우리가 어떤 순간 본 사실은 정확히 두공이 붙어있는 스냅사진인데 그것만으로는 인관관계를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것과 접촉하는 것 멀어진 것이 머리 속에서 서로 연결될 때 인과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인관관계는 외부사실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머리 속에서 습관이 쌓여 만들어진 연결고리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말에 동의 할지 안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칸트는 흄의 이 논리가 맞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흄과 다른 방향으로 나갔습니다, 일단 칸트도 흄과 같이 외부적 사실 자체에는 인과률이 없다는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 머리 속에에서 연결짓는 것은 흄이 말하는 습관이 아니라 100% 그렇게 판단하는 어떤 틀이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좀 어렵지요. 이러한 내용을 내일 좀 하겠습니다,
칸트가 말한 틀이 무엇이냐는 것은 아주 증요한 문제로 거의 모든 인문학의 기초배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좀 알면 여러분의 독서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렵더라도 좀 참고 한번 같이 가 보지요.
칸트가 말한 틀이 무엇이냐는 좀 이해하면 불교의 논리도 상당부분 쉽게 이해됩니다.
이러한 흄이 가지는 과학관의 특징을 버틀란트 러셀이 말한 것이 있습니다. 그 글 하나 올리고 오늘 공부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50044
[과학으로 세상보기] '러셀의 칠면조' | 중앙일보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하고 경험에만 의지해 자연에 대한 지식을 얻으려 했던 프란시스 베이컨은 자연을 연구하는 방법론으로 귀납법을 제시했다. 논리적 추론이나 신학적 설명의 혼용, 목적론
www.joongang.co.kr
위의 글에서 흄을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사실은 흄의 이야기에서 러셀이 칠면조 이야기를 꺼낸 것입니다.
이 취지와 잘 맞는 글 하나 퍼 온 것 소개 하겠슺니다
◦감각적 경험이 사유와 지식의 근원이다.
◦흄은 인과 법칙과 귀납적 추론의 확실성을 부정함으로써 우리 지식이 절대적 지식이 아님을 주장하였다. 귀납 추론은 타당한 추론이 아니기 때문에 연역적으로 정당화할 수도 없고, 귀납적으로 정당화할 경우 순환 논증에 불과하기 때문에 귀납적으로 정당화할 수도 없다. 따라서 귀납 추론을 정당화할 방법이 없다 예를 들어 매일 새벽 6시 종이 울리면 먹이를 받아 먹던 천재 칠면조가 귀납을 통해 새벽 6시 종이 울리면 식사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가 추수 감사절 새벽 6시 종이 울리자 먹이를 받는 대신 목이 잘렸다는 러셀(Bertrand Russell, 1872-1970)의 우화는 귀납법의 문제를 보여준다.
◦세계가 필연적으로 자연법칙대로 운영될 보장이 없다.
위의 이야기를 칸트적으로 바꾸면 세계 자체에 필연적 법칙이 없을 지라도 인간이 세계를 보는 인간 내부의 틀에서 세계를 100% 필연적 법칙으로 보는 틀이 있다.
저기 위의 글에 빠진 글자 탈자가 너무 많네요. “밖에” 없는 것이다. 라고 해야되는데 밖에 라는 말을 빼고 쓴 곳아 너무 많네요. 흄은 뉴턴역학을 나름 분석해서 과학이라 것에서 원인과 결과 사이에 필연성은 없고 개연성probability 있다고 했습니다, 칸트는 이러한 흄의 논리에 충격을 받고 순수이성비판을 썼다고 합니다. 칸트는 과학은 100% perfect 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싶었고 그것을 논증한 것이 순수이성비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흄과 칸트의 문제의식은 오늘날도 유효한 것이 있습니다, 근대에는 칸트가 우세했습니다, 그것을 기계론적 결정론이라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흄이 우세합니다, 미시세계 양자역학 거시세계 우주과학에는 probability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물리학에서 100%를 이야기 하는 것도 있지만 생물학 의학에서는 probability 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 당연한 전제로 생각합니다. 담배를 피면 암에 걸린다 이런 것은 probability 밖에없는 것이고 이때는 주로 개연성이라기 보다 유의미성이라고 합니다. …밖에 라는 말을 넣은 것입니다.
[Jack Shin] 그렇지 않아도 문맥이 반전되어 반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더랬습니다.ㅎㅎ
흄의 개연성 주장은 흔히 인문주의자들이 내세우는 정신승리로 들립니다.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가? 학벌이 좋다고 다 성공하는가?
답을 정해놓고 질문하는 대표적 정신승리의 흔한 사례이지요.
과학이 모두 맞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도 개연성에 기반하고 있다..
마치 네 부모가 정말로 친부모가 맞나? 모르겠다면 너는 친자식이 아닌 것이다..
뭐 이런 논리와 비슷한 거 아닐까요 ㅎㅎ
[밴마철] 우리가 얼마전에 코비드 사태를 겪었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그 때 처음 과학자들의 말에 얼마나 공포에 떨었습니까? 조금 있다가 과학의 소산으로 백신이 나와서 이제 다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또 호들갑을 떨며 서로 일찍 백신을 맞으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또 그 백신에 문제 점이 있다고 서로 안맞으료고 하는 풍조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다 과학에 절대적 믿음 같은 것이 전제된 것입니다, 우리가 만유인력을 공부하고 있지만 좀 깊이 들어가면 뭐가 뭔지 잘 모르고 과학자가 그렇다고 하니 그렇게 믿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신에 대해 잘 모르면서 신학자가 이렇다고 하니 그렇게 믿는 것과 비슷합니다. 종교와 과학이 다르지만 그것이 절대화 도그마가 되면 과학도 종교처럼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대부분의 세계는 뉴턴 역학으로 설명되고 또 그 뉴턴 역학을 바탕으로 기숢 문명이 성립한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과학의 절대화를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과학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 올린 러셀이야기를 하는 물리학자 양형진 처럼 물리학자 중에 뉴턴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의료부분애서 개연성이라고 하면 보통 70% 정도를 말합니다.물리학은 99%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은과학을 종교적처럼 밎지는 말되 과학을 쓸모 없는 것이라고 무시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흄이나 러셀은 둘 다 종교나 형이상학을 엄청나게 비판하면서 과학적 방법에 정당성의 길을 찾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과학을 옹호하지만 그것이 종교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학의 세부내용을 다 알지 못하지만 그 과학을 임하는 자세 태도 같은 것을 논해 보는 것이 인문학 아니겠는가? 사실 흄은 무신론자로 기독교를 엄청비판하여 많은 탄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종교적 도그마를 깬 뉴턴에 열광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도그마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더 다루어 볼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 실제내용이 아닙니다. 거기에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슺니다, 다만 그런 것들이 가지는 의의 정도입니다. 오늘날 첨단물리학자들도 중력이 뭔자 정확히 모릅니다. 그래서 암흑 물질 같은 가설을 세우고 네가 맞니 내가 맞니 그런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피소드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고대 화학과 교수 중에 최동식이란 분이 있었습니다. 한글 학자 외솔 최현배 아들이고 그의 처는 김명자인데 과학기슬부 장관도 역임하고 토마스 쿤의 과학의 혁명적 구조를 번역하였고 그 방면에 우리나라 최고 권위자였습니다.그런데 이 최동식이란 분 좀 이상했습니다. 텔레파시를 믿는다고 하면서 아무나 붙잡고 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도 붙잡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최한기의 신기론이 책에서 나온 신기가 바로 텔레파시라고 하면서…사실 최한기가 말한 신기는 텔레파시하고 아무 상관없고 흄이 말하는 경험론과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하여튼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몰고 다니면서 여자 제자가 목욕탕에 들어 가서 빨리 나오지 않으니 자기가 텔레파시를 보내서 그 여제자가 그것을 수신해서 빨리 나왔다는 그런 말들을 하니 듣기가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크게 놀랬습니다. 고대 화학과 사람들이 LK-99라고 상온 초전도체를 만들었는데 그 최동식 교수의 추종자들이 최동식 교수 이론에 근거해 만들었다는 갓입니다. 그것이 진짜 상온 초전도체인지 좀 더 두고 보아야 하지만 그 최동식 교수의 이론에 의해 만들었다는 자체가 매우 놀랍고 혼돈스러웠습니다. 뉴턴도 진짜 관심이 있었던 것은 연금술이었다고 합니다. 수은을 종교적 비밀스런 기도 같은 것을 통해 금을 만들어 벼락 부자를 꿈꾸는 것. 이전에 한번 올렸지만 뉴턴 주식투자 하다가 쫄닥 망한 것…과학자라고 해서 반드시 합리적 생각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Jack Shin] 저의 생각이 그러합니다. 과학자의 26퍼센트 정도가 신을 인정한다고 하더군요. 어떤 과학자가 유익한 과학 이야기를 열심히 하였는데 알고보니 신천지 신도였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창조과학자들, 몰몬신자,여호와증인,통일교도, 등등 과학계에 많이 있습니다. 이들과 기독교인,카톨릭,불교신자들은 다를까요?
과학을 자신의 믿음속에 종속시키는 무리들이 참 많습니다. 인문학도 이 부류에 안들어가기를 바라지만 개인들의 신앙을 막을 방법이 없어서…
그래서 저는 사람들의 말을 들을때 종교를 먼저 알고자하는 못된 버릇이 생겼습니다. ㅠㅠ
예 이런 이야기 칸트에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순수이성과 실천이성의 차이를 다룰 때 많이 나올 것인데 그 때 거기서 같이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hwangjisook] Jerry를 초대합니다.
안선생님이 t-story 에 올린 글 잘 읽고 있다고 해서 밴마철에 초대했어요.
[Jack Shin] 이제는 인원을 제한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철학에 관심있는 분들이 다 들어오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서 더 이상 들어오시면 차짓 분파로 오해받기 쉬우니…
[ Jerry ]안선생님, t-story 구독자JPinVan 저였어요 😁 다시 반갑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