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마철] [오전 5:33] 백수로 지내는 것도 좋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공부하고 글 쓴다고 하여 영화나 음악 같은 것 거의 듣지 않고 지냈는데 이제 그런 것이 좋고 공부하고 글 썼던 것이 헛삽질이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요즘은 억지 공부가 아니라 하고 싶은 것 하니. 어째든 시간이 남아도니 한 때 켄 로치 감독 좋아 하여 영화 다 디져 본 일이 있습니다. 저는 이분 영화의 일관된 주제가 “탈주술화의 재주술화에 의한 생활새계의 식민지” 에 대한 비판적 관점과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 감성적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 영화 대표작이 land and freedom 인데 스패인 내전을 다룬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저는 이 영화는 제 인생영화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두 영화가 가진 공통점은 이념의 원칙에 의해 서로 싸우고 죽이는 것입니다, 크게 보면 이성의 원칙이 그렆게 중요한 것이냐 그런 것을 묻고 있습니다, 감성적 연대가 결국 인간을 살리는 것 아니냐는 것을 암시합니다. 나 다니엘블레이크도 이성적 원칙과 감성적 연대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밴마철] [오전 5:40] 우리가 지금 칸트의 선험적 종합판단을 하다가 약간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칸트가 말하는 선험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성의 원칙를 말하는 것입니다, 종합판단이라는 감성적 경험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칸트가 말하는 선험적 종합판단은 이성과 감성을 하나로 묶는 틀이 인간에게 있다는 그런 뜻입니다.
[밴마철] [오전 5:47] 랜드 앤드 프리덤 영화 유튜브에 올려져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 보시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도 예전에 유튜브애 올려져 있었는데…여기서 나온 노래에 정말 뭉클했습니다,
[밴마철] [오전 5:48] https://youtube.com/watch?v=k7DiNTzzJzg&si=y22WG9yyON9-oQ_n
[밴마철] [오전 5:49] 이 노래의 시도 올려 봅니다,
[밴마철] [오전 5:49] https://m.blog.naver.com/qkrwlsrb35/130188742928
[듣기/가사]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Dead Can Dance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서 미하일 오 설리번이 영국군에게 반항했다는 이유로 구타를 ...
blog.naver.com
[밴마철] [오전 5:54] 냉철하고 냉혹한 이성적 원착이 우리 삶을 황페화 시키고 있는데 이것을 감성적 연대로 저항하자는 것이 프랑크프르트학파나 포스트모던의 기본논조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밴마철] [오전 6:03] https://youtube.com/watch?v=MTqk6pOAh7c&si=h8A2l_bYTetUDNeU
[밴마철] [오전 6:06] 우리가 하고 있는 인문학의 공부가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골 같은 차가운 손에서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는 것.
[밴마철] [오전 6:31] 이제 칸트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인간이 수학을 한다는 것처럼 신비로운 것은 없습니다, 1+1=2 가 돤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 인간과 동물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사과 한 개에 또 한 개를 덪븥여 놓고 2개라고 설명합니다, 이 논리를 알면 배 두개를 가져다 놓아도 2개 알지요. 돌맹이도 그럴 것입니다, 사과 한개에 배 한개 가져다 놓아도 2개라고 알아 먹지요. 수 많은 못이 있는 못통에서 두개만 가져와 봐. 그러면 두개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동물을 훈련시키면 두개를 아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사과 한개에 사과 한개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사과 한개에 배 한개도 2개로 알아 먹기는 힘듭니다. 더 나아가 수 많은 못이 있는 것에서 2개를 뻡아 오는 것은 거의 블가능합니다. 이 말은 수학적 개념 능력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고 선천적으로 타고 난 무엇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눈에 보이는 사과나 배를 지워버라고 두개라는 것으로 묶는 것은 고도의 추상능력은 apriori 라고 합니다, 이것을 우라말로 옮길 때 선험적이라고 하고 선천적이라고 합니다,( 이 번역 문제는 뒤에서 한번 더 하겠습니다)
[밴마철] [오전 6:50] 수학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지요. 1+1=2 라는 것에 개념이 잦히면 1+2=3이라고 할 수 있슺니다, 더 나아가면 123+265=388도 이해하고 풀어 냅니다, 2 곱하 3은 2 를 세번 더한다는 뜻으로 출발하여 그 답이 6 이라고는 것도 압니다, 나눗셈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모든 수의 사칙연산을 해 나가고 더 북잡한 것으로 추론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1+1=2가 된다는 것에서 출발해서 = 이라는 것을 써서 복잡한 것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추론아라고 라틴어로 ratio라고 합니다, 여기서 reason 이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이성은 추론능력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더 말하면 선험적 추론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험하기 이전에 가진 추론능력이라는 뜻입니다,
[밴마철] [오전 6:52] 잦히면—잡히면
[밴마철] [오전 7:04] 이런 수학은 고도의 추상능력에서 나온 것잊니다, 사과 하나에 배 하나를 더하면 2개가 된다는 것을 알려면 사과라는 생각과 배라는 생각도 지우고 그것이 각각 1 라는 것을 뜻해야 합니다. 이것이 추상능력입니다. 지금 눈 앞에 보여서 경험한 것을 없애는 것이 칠요합나다. 그러니까 사과를 구체작으로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에 붙잡혀 빠져 있으면 그것이 1이라는 뜻으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체적 경험은 수학으로 나아가게 어렵게 하는 방해요소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경험을 배척합니다. 경험이 추론에 방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밴마철] [오전 7:12] 1+1=2라는 사실에 출발해 경험을 지우면서 온갖 복잡한 사칙으로 추론해 나가는 것을 연역적 추론(演繹的推論, deductive reasoning)이라고 합니다, 한자 연역이라는 것은 실태래를 풀어 나간다는 뜻입니다. 영어 deduction은 = 로 계속 연결해 나간다는 뜻입니다.
[밴마철] [오전 7:16] 한번에 너무 많이하면 복잡하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귀납추리이겠지요. 연역추리와 정 반대 이야기입니다.
[밴마철] [오전 7:35] 켄 로치 그리고 프랑크프르트학파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은 크게 보면 모두 좌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자들에게 감정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에서..그러나 이들은 정통 마르크스주의는 아닙니다. 정통 마르크스주의는 역사법칙이라는 원칙에 충실하려고 하면서 감정을 배제시키려고 합니다. 감정적 공감을 말하는 사람들은 그런 원칙을 잘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입니다.
[Jack Shin] [오전 10:04] 저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한대수는 가수라기 보다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그의 노래는 다른 가수들이 부를때 진가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신해철도 비슷하죠.. 전문 가수가 부를 때...이 곡이 신해철 거였어? 감탄할 때 가 많습니다. ㅎㅎ
[밴마철] [오전 11:06] 예 한대수 좋아하며 밴쿠버로 온 이후 시간이 남아 돌아 한대수에 관한 여러 자료들도 보고 ㄱ 랬습니다. 저는 밥 딜런을 우습게 보는 그 뱃장이 어디서 오는가? 궁금했습니다. 하여튼 그가 밥딜런을 추앙하면서도 동시에 비판한다는 것 상당히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인터뷰 동영상은 지금 잘 안 찾아지고 그 비슷한 글은 있네요.
[밴마철] [오전 11:07]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67
한대수, 밥 딜런을 말하다 - 주간조선
밥 딜런(Bob Dylan)이 노벨 문학상을 탄 것은 혁명이다.어떻게 대중가수가 문학 거장들만 받는 노벨 문학상을 받을 수 있는가? 아니, 윌리엄 예이츠, 조지 버나드 쇼, 토마스 만, 펄 벅, T. S. 엘리엇,
weekly.chosun.com
[밴마철] [오전 11:08] 이것은 찬양하는 것이고 비판은 아래에 있습니다.
[밴마철] [오전 11:08] https://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510288&tb=board_freetalk&id=&num=&pg=
밥 딜런이 쓰레기임을 한대수 엉아가 증언해주네요. - 와싸다닷컴
www.wassada.com
[밴마철] [오전 11:12] 그 때 제가 들었던 인터뷰에서 밥 딜런은 집이 하도 커서 집 안에서 말타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락의 정신을 완전히 잃었다고…
[밴마철] [오전 11:13] 하여간 켄 로치에 대한 짧은 동영상 하나 더 올리겠습니다,
[밴마철] [오전 11:13] https://youtube.com/watch?v=1MgnYavClsM&si=XRiXt7YF0K0lpMDd
[밴마철] [오전 11:16] 중요한 것은 barking mad marxist 라는 것과 이성보다 감정..이것이 대부분의 포스트모던학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Jerry Park] [오전 11:27] 마치 다큐멘터리 같이, 드라마를 절제하는데도... 이러한 감동을 스토리에 익혀서 전달하는 진짜같습니다. '조용한 힘'이라는 말에 울림과 함께 숙연해 집니다.
"It's a wonderful thing to see such a quite power"
[Jerry Park] [오전 11:32] 칸트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Jerry Park] [오후 1:23] 이번에는 연대를 따라오면서, 다시 정리하면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칸트, 현상학, 하이데거, 비트켄슈타인, 프랑크푸르트 학파, 구조의학등등 그러면서 정치/사회학과 과학/의학계의 영향을 같이 보면서 정리를 좀 해가면서요. 이렇게 바라기만 합니다. 전해 드릴것도 없으면서.
[Jerry Park] [오후 1:23] 구조주의.
[Jerry Park] [오후 1:24] 감사합니다 꾸벅!!
[밴마철] [오후 1:33] 예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이것 하다 새로운 것이 나오면 그리 가바리고 또 갑자기 멈춰 버렸다가 새로 하고 이렇게 되니 체계가 없었습니다.이제 하나라도 온전히 끝을 맺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지금 하는 형태로 칸트가 중심이 되면 그것은 계속 유지하면서 좀 다른 이런 저런 흘러가는 이야기도 하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밴마철] [오후 1:37] 옛날에 흐트려 뿌려진 것들이 구슬이 되어 실에 꾀어 지도록 해 보겠습니다. 좀 천천히 하면서….
[밴마철] [오후 4:21] 지난 번 프로이드 문명 속의 불만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하였습니다.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히스테리 환자도 늘어 난다는 것이지요. 문명의 발전함에 강박증도 커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신문기사가 올려 봅니다. 이런 강박 불만은 결국 생존욕구가 아닌 사회적 욕망 타자의 욕망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자의 욕망에 대한 성찰과 그것을 줄이는 방법이 중요해진 사회에 살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밴마철] [오후 4:21]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90112150003501
우울증 2030대 환자 최근 4년 새 2배 가까이 증가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20~30대 환자가 최근 4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젊은 층의 진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
m.hankookilbo.com
[밴마철] [오후 4:46] 이러한 상황에서 젊은 세대를 대할 때 “라때는 말이야”라고 접근하면 안되죠. 좋은 말로만 설득하려는 것도 안되죠. 시대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압박감이 생겨나 있다는 것을 알아보려고 하고 같이 공감하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밴마철] [오후 6:40] 보리밭 흔드는 바람 마지막 엔딩 장면 올려 보겠습니다.
[밴마철] [오후 6:40] https://youtube.com/watch?v=SmMCluiOQ8I&si=oQ0MLvg--DqfGN9E
[밴마철] [오후 6:48] 내용을 좀 이야기하면 영국에 대항하는 아일랜드 사람들 이야기인데 형제가 아일랜드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형은 영국의 제안을 받아 들이자는 파가 되고 동생은 끝까지 싸우자는 과격파가 되어 결국 형이 동생을 사형에 처하는 장면입니다, 켄 로치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념이 형제 간의 죽음으로 몰고 갈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 그런 것을 묻습니다, 요즘 이야기는 되는 홍범도와 관련된 자유시 참변 6.25 이런 것에서 우리도 많이 겪었던 것이지요. 태백산맥 염상섭 염상섭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어째든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 노래를 브른 시너드 오코노에 대해서도 좀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밴마철] [오후 6:49] https://youtube.com/watch?v=4hKI1-IVTRE&si=oB7CK0vdv2nFQsM_
[밴마철] [오후 7:03] 우리가 어머니들을 다 좋게만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Mbc 연속극 아들과 딸에서 보았듯이 남아선호 사상이 있을 때 딸을 정신적으로 구박하고 압박한 것도 많습니다, 겉으로 들어나지 않아서 그렇지….이런 압력이 그 어머니가 나빴기 때문이라기 보다 사회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어떤 시대적 분위기가 개안에게 큰 폭력으로 다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코노는 저항했지만 대부분은 저항도 못하고 정신적 이상을 이르킨 것이 많습니다, 프로이드는 근대라는 문명이 성립되는 과정에 그런 것을 보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오코너에서 종교와 싸우면서 진정한 종교를 찾는 것이 매우 인상적인데 진정한 종교는 이런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중에 한번 하겠습니다. 이 오코노 이야기 들어 보면 예전에 같이 이야기 했던 캐나다 기숙학교도 생각납니다.
[Jerry Park] [오후 7:16] 걸어갔던 실존방식이 처절하게 느껴져서 아프네요. 마치 행동하는 다른 방식의 대응을 선택한 카뮈의 이방인 같습니다...
[밴마철] [오후 7:20] 그렇습니다. 앞으로 좀 하겠지만 칸트철학의 주체가 이방인에서 말하는 너무 밝은 태양과 닮은 점이 있습니다.
[밴마철] [오후 7:28] 라캉은 진정한 종교는 이런 것이라고 합니다. 상징계를 돌파하여 실재계로 가는 것.
[밴마철] [오후 7:34] 너무나 이치에 맞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 너무나 밝은 태양과 같지요. 거기에 서 있으면 알 수 현기증 분노가 치솓기도 하지요.
[Jerry Park] [오후 8:13] 옛날에는 뭘 어쩔 수 없는 구속감에, 태양이 너무 밝으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무력감이 이해가 갔는데,... 좀 그것에서 가벼워진 느낌이 듭니다.
[Jerry Park] [오후 8:13] 요즘에는..
[밴마철] [오후 8:17] 교장선생님 말씀이 아니라 내 말도 옳을 수 있는다는 힘이겠지요. 해체의 힘.
[밴마철] [오후 8:23] 태맥산맥의 염상섭 염상구 라고 해야 겠네요. 좀 핀트가 벗어나 있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