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목.칸트.뉴턴.김상욱.아리스토클레스.과학.주체
[밴마철] 황선생님 말씀들으니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https://youtube.com/watch?v=HoR_pe7AKSU&si=g09drJUl1-kw0Cen
그 시절은 생존 욕구만 해결되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생존 욕구가 어느정도 해결되었지만 사회적 욕망이 커지면서 마냥 밝지는 않습니다. 어린아이들 표정을 보면 훨씬 생기에 차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욕망이 더 적어 사회적 압력이 그 때가 더 적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희 세대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좀 어려워서 몸을 좀 움직여야 했고 토속 음식의 맛도 알고 커서는 영양상태가 좋아지니 100세 시대를 이야기 합니다. 어려움의 극복에서 오는 행복감 향유의 기쁨도 좀 알게 되고. 일본의 어느 연구에 따르면 지금 젊은 사람들의 평균 예상 수명은 더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부모 세대는 너무 고생만 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지금 세대는 너무 고생이 없고 너무 잘 먹고, 우리는 그 낀 세대에 있는데 그것이 하나의 축복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대를 인간중심시대라고도 하지만 계몽enlightenment의 시대라고 합니다. 과학의 발견으로 부터 종교적 미혹의 꿈에서 깨어났다는 뜻입니다. 그 핵심에는 뉴턴의 역학법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뉴턴의 역학법칙이 쉽게 이해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과는 땅으로 떨어지는데 왜 달은 떨어지지 않는가? 여기에 대해 뉴턴 이전에는 지구는 흙이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모든 물체는 제 고향을 찾아가기 위해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입나다. 반면에 천상계는 불이 주성분이 되어 모든 것이 위로 올라가서 저 고향을 찾아가려는 것이 있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갓입니다. 그런데 뉴턴의 대답은 사과도 밑으로 떨어지고 달도 밑으로 떨어진다는 주장입니다, 달이 사과와 같이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뉴턴 역학의 기초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s://dsaint31.tistory.com/248
[Physics] 역학의 발전사 : 뉴턴의 제1운동법칙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자, 384-322 BC) 우주의 모든 물체는 자신의 구성요소에 맞는 위치에 위치하려는 성질(nature)을 가짐. 우주의 중심에 지구(흙)이 존재. 그 위에 물,공기
dsaint31.tistory.com
동영상도 같이 보시기를 ….
근대과학의 특징을 잘 말하는 글 하나 소개합니다.
https://m.khan.co.kr/article/201610142106005
[전문가의 세계 - 김상욱의 물리공부] (2) 모든 것은 ‘운동’하고, 모든 운동은 ‘수학’으로 풀
주변을 둘러보면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낮과 밤이 바뀌고, 자동차가 움직이고,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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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린 것 둘 다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공부와 관련해서 제가 좀 간추리고 비약을 좀 섞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뉴턴 이전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과 뉴턴의 관점을 이야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아리스터텔레스는 모든 운동은 외부에서 어떤 힘이 가해져서 강제작으로 일어 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기 고향인 멈춤 정지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것이 기본입니다. 반면에 뉴턴의 관성의 법칙은 운동하는 것은 계속 운동하려고 하고 정지해 있는 것은 계속 정지해 있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키 포인트는 운동하려는 것은 계속 움직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정지해 있는가? 그것은 외부의 마찰력 때문에 정지한다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정 반대 이야기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물체는 그 본성상 정지해 있으려고 한다. 그런데 외부에서 힘을 가하기 때문에 움직인다, 움직임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것입니다. 반대로 뉴턴은 모든 물체는 그 본성상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정지해 있는 것은 외부의 힘인 마찰력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움직임이 정상이고 정지가 부정적입니다.
위의 김상옥 글 일반인 쉽게 이해하기 힘듭니다. 다만 제가 이것만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운동법칙은 갈릴레오에 의해 제시되고 뉴턴에 의해 정립되었다. (로버트 훅과 라이프니츠의 공로에 대한 과학사적 논란이 있지만, 여기서는 이렇게 해두자.) 이에 따르면 운동법칙은 단 한 줄로 기술된다. “외부에서 아무런 영향이 없을 때, 물체는 일정한 속도로 직선 운동한다.” 외부영향이 없다는 것은 대상이 되는 물체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을 다 없애버린 상태를 말한다. 이런 상황을 실제 구현하기는 힘들다. 물질이 거의 없는 우주공간에 나가면 그나마 비슷한 상황이 된다.
탈자가 있습니다. 제가 인용한 부분만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제가 위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모든 믈체에서 운동이 본성이고 정지는 외부의 힘에 의한 마찰력이다.
이말을 좀 비약과장하면 “모든 물체는 스스로 운동한다.” 단지 마찰력이 있을 때 그 운동이 멈추게 된다. 그런 뜻이 됩니다. 모든 물체는 스스로 운동한다는 것이 결국은 기독교 신을 부정하거나 신의 해석에 수정을 가져오면서 계몽주의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뉴턴이 이것이 확립되었지만 갈릴레이에서 이런 아이디어가 있어 온 것입니다. 근대과학이 태동하기 이전에는 하늘의 전체는 하느님이 힘이 개입되어 운동한다고 본 것입니다, 지상에도 운동에도 하나님의 뜻이 개입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전체들이 스스로 움지인다고 하면 외부에서 힘을 가하는 하느님은 필요없어지는 것입니다, 조금 수정하여 말한다고 하면 하느님은 시계 만드는 사람처럼 최초에 힘만 썼고 그 이루 모든 것들은 스스로 운동하게 된다. 그런 뜻이 됩니다. 하느님은 어떤 계획만 세으고 최초의 태엽감는 일만 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다는 뜻이 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시계만들고 태엽만 감고 나서 그 뒤로 낮잠이 자면서 인간세상에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잠자는 하느님sleeping God 이고 캘빈주의에서 말하는 예정설의 핵심입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과학법칙 같은 필연적 원리로 보는 것압니다, 여기에는 저희의 기도룰 들어 주소서 와 같은 기적을 바라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사실 뉴턴은 신을 강력히 믿었습니다, 자연의 필연적 법칙이 신이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물체는 스스로 운동한다는 것을 좀 더 비약 발전시키면 모든 것은 자기 스스로 운동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스스로 운동하는 힘을 코나투스conatus 라고 합니다, 자기 보존의 힘입니다. 그 이전 까지만 하더라고 자기 보존의 힘은 자기 욕망의 일롼으로 엄추어져야 할 것이었다면 이제 자기 보존의 힘은 그 본성상 추구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인식돠기 시작한 것입니다.
[hwangjisook] 위의 글들과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저의 아둔한 머리로 물리학 지식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위의 글 밑에서 다섯 번째
일롼
오자 있어요.
[밴마철] 오늘은 많이 했습니다, 동영상이나 신문 글 다 이해 못하셔도 큰 문제 안됩니다, 다만 “모든 물체는 스스로 운동한다” 는 것만 숙지하셨으면 합니다, 김상욱 교수가 쓴 글에서 모든 운동을 수학으로서 풀이한다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이것은 내일 하겠습니다. 수학과 과학은 다릅니만 과학이 수학처럼 이해되는 것 이것이 칸트의 순수이성에서 뉴턴이해의 핵심이 됩니다.
예,꼼꼼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모든 물체는 운둥한다는 것을 과학적 사실로 밝힌 근거가 있다 정도로 이해해 주셔도 진도 나가는데 지장없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모든 물체는 스스로 운동한다는 것을 당시 영국 왕립과학자들도 이해 못했습니다, 외부의 힘이라는 원인이 작용해야지 비로소 물체가 움직이는 것이지 외부 힘 없이 스스로 운동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과학의 기본 법칙인데 뉴턴의 이야기는 이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위배하고 있으니 사이비 과학이다는 라는 인식이 강하였습니다. 데이비드 흄도 뉴턴의 논리가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위배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뉴턴의 이야기는 과학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유명한 자연에서는 원인과 결과가 100%의 필연으로 이어져 있지는 않다고 하여 인과울을 부정했습니다. 칸트는 이 훔의 논리에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하면서도 뉴턴의 이론이 100% 인과율에 의해 성립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 순수이성비판입니다. 제가 여기서 드리고 싶은 것은 일반인이 뉴턴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자책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뉴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산다는 것은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교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면 해오 증오 철오에서 철오가 더 중요해져서 묵조선보다 간화선이 더 의미가 있거 마음을 고요한 곳으로 수렴한다는 양지설보다 마음을 발산을 강조하여 구체적으로 하는 일에 나가서 자기를 수련한다는 사상마련事上磨鍊에 기초한 치양지설이 더 의미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더 의미 있거가 아니라 더 의미 있고 라고 해야 합니다. 마늘 밭에서 일하다가 추석이라고 해서 마음이 좀 심숭생술에서 갑자기 머리고기에 소주한잔이 생각납니다. 금방 가서 돼지머리거기와 소주 한 병 사와서 먹는데 아래의 시 “해삼 한 점에 소주 두 잔”이라는 대목이 강하게 꽂히네요.
https://youtube.com/watch?v=3hY2V-s7xMk&si=ntqidyjsxdLna4T5
“바다에 누워 나도 밤이 되어 버린다.” 에크하르트가 연상 됩니다. 누워서 보는 밤을 보면서 저도 그런 느낌을 가짗 때가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에 그 시 귀절 나옵니다.
https://youtube.com/watch?v=1Q_YUC2MNQE&si=IZ2EGyAk-A-vy5Bs
오탈자가 여전히 많네요. 술도 한잔 먹었겠다 창가에 누워 나도 밤이 되기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 한대수에 관한 영상을 보니 한대수 늦게 딸을 낳아 그 딸을 키우느라 너무 고생을 하면서 소원이 생우깡에 맥주 먹으면서 소파에서 딩굴딩굴하면서 맘대로 티브 선택하면서 자는 것이라고 했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지금 내가 그 비슷한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com/watch?v=B2uBvtMP2Vg&si=SNggfoA7XG8dRwIO
https://youtube.com/watch?v=Umhnx_7KLQo&si=_GIzjjmX02XKPlJ5
https://youtube.com/watch?v=HwrLw_pEu1g&si=3x4pu8NsjvJyML3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