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화.공적영지.성철
[밴마철] [오전 6:55] https://youngurbanfarm.tistory.com/4
돈오는 깨달음의 출발점인가? 완성체인가?
어제 제 글에 몇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글자가 좀 작다는 것도 있었고 글이 좀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폰트를 좀 키워서 쓰고 있고 오늘부터는 좀 쉽게 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
youngurbanfarm.tistory.com
[Haerim Lee] [오전 9:53] 안선생님
폰트도 키우고 공간도 넣어주셔서 읽기가 수월합니다. 감사하게도 글도 쉽게 써주셨네요.
김 경일 인지심리학자(고려대 학,석박사/텍사스대학박사)가 실험을 하였는데...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나 이론을 가장 쉬운 말로 전혀 다른 집단에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그 분야의 대가가 된다고 합니다. (wording은 좀 틀린데 이 의미) ^^
신선생님의 서울 비유는 여러생각을 하게 하네요.
[Jack Shin] [오전 9:57] 서명원이 비판한 성철 승에 대한 내용은 제가 평소 생각하는 바와 비슷합니다. 돈오를 주장하는 놈들은 지가 온세상 진리를 다 알고 있는듯, 진리의 오너인듯 떠벌리지요. 알고보면 무식이 강처럼 흐릅니다.
공적영지는 본래면목이나 미발지중을 자꾸 떠오르게 합니다. 불교라는 것이 결국 심학의 일종일 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 그 최종 탈출구로써 깨달음이라는 허구를 포기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공이나 무를 가지고 실존주의와 맥을 깉이 한다고 주장하지만 앞서 설명하신 것 처럼 전체주의에 쉽게 이용되는 허점을 보이면서 불자들이 실존적인 삶을 산다고 보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밴마철] [오전 10:02] 서명원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시면 인터넷에 서명원 성철 이라고 쳐 보면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 공적영지는 미발지중과 거의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깨달음에 지식도 겸비해야 하느냐 지식을 배제하느냐는 다음에 본격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실존주의와 관계문제도 앞으로 좀 해 보겠습니다.
[Jack Shin] [오전 10:03] 서양과 동양의 사상들을 비교하면서 서로 어떠한 영향을 주고 받는지를 정리하시는 안선생님의 능력과 실력은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Haerim Lee] [오전 10:06] 맞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책을 읽으셨겠어요.
[Haerim Lee] [오전 10:07] 문학에서도 비교문학은 최고의 경지이지요.